골프 컨시드 기준은 몇 미터까지 허용될까요? 거리, 매너, 상황별 적용 규칙까지 제대로 알고 똑똑하게 라운드하세요!

골프-컨시드-기준

골프는 경기력뿐 아니라 매너가 경기의 흐름을 결정하는 스포츠입니다. 그 중에서도 '컨시드(Concede)'는 아마추어 라운드에서 자주 마주하는 매너 규칙으로, 퍼팅을 하지 않고도 홀인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몇 미터까지 컨시드가 가능한지, 어떤 상황에서 허용되는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프 컨시드 기준과 거리, 판단 기준, 매너까지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정해진 룰은 없지만, 서로의 배려가 필요한 이 컨시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면 더 스마트한 라운드가 가능해집니다.

골프 컨시드란? – ‘퍼팅 생략’이 아닌 ‘존중의 표현’ 

‘컨시드(concede)’는 상대방의 짧은 퍼팅을 직접 치지 않아도 성공으로 인정해주는 매너입니다. 단순히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일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실력을 신뢰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컨시드의 주요 특징:

  •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공식적 적용 없음 (매치 플레이에서는 적용 가능) 
  • 보통 퍼팅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짧은 거리에서 제안 
  • 선수 본인이 아니라 동반자가 컨시드 여부를 판단 

컨시드는 룰보다는 매너에 가까운 개념이기 때문에,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적절한 상황 판단과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프 컨시드 기준 – 몇 미터까지 괜찮을까?

정해진 규정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거리가 컨시드 기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구분 일반적인 컨시드 거리 설명
미국 약 60cm 퍼터 헤드 길이 기준
한국 약 1m까지 허용되기도 함 비교적 관대하게 적용
프로 대회 컨시드 없음 모든 퍼팅 직접 수행

핵심 정리:

  • 퍼터 그립부터 헤드까지의 길이(약 60cm)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국 아마추어 라운드에서는 1m까지도 종종 허용되지만, 이는 동반자 간 분위기와 합의에 따라 달라집니다.
  • 퍼팅 라인을 그린 상태, 실력, 경기 흐름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컨시드의 종류 – 원퍼트 vs 멀티퍼트 컨시드 

컨시드는 상황에 따라 다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① 원퍼트 컨시드

  • 거리: 약 30cm~60cm
  • 가장 보편적인 컨시드 방식으로, 실수 가능성이 낮고 퍼팅 생략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② 멀티퍼트 컨시드

  • 거리: 1m 이상
  • 숙련도, 라운드 분위기, 경기 진행 상황을 고려해 제안하는 유연한 형태 
  • 경쟁적인 라운드에서는 권장되지 않으며, 친목 골프나 캐주얼 라운드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컨시드 판단 기준 – 거리 외에도 고려할 요소 

컨시드는 단순한 거리 측정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함께 판단해야 공정한 경기 운영이 가능합니다.

  • 그린 상태: 평탄하고 볼 라인이 뚜렷할수록 컨시드 인정 가능성 높음 
  • 선수 실력: 퍼팅 성공률이 높은 숙련자일수록 더 넓은 거리도 컨시드 인정 가능 
  • 경기 분위기: 친목 골프라면 유연하게, 공식 경기라면 엄격하게 적용 
  • 경기 상황: 라운드 초반 vs 접전 중 vs 여유 있는 마지막 홀 등 상황 고려 필수 


컨시드 매너 – ‘주고받는’ 골프의 진짜 매력 

컨시드는 단순한 허용이 아니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매너’가 핵심입니다.

매너 수칙 요약:

  • 일방적 선언 금지: 퍼팅을 생략하기 전, 반드시 동반자의 컨시드 제안을 받아야 합니다.
  • 명확한 의사 표현: "컨시드 드릴게요", "오케이입니다"처럼 분명히 표현하기 
  • 컨시드 거절 가능: 의심스럽거나 승부가 걸린 퍼팅일 경우 정중하게 컨시드 거절도 가능 
  • 감사 표현 잊지 말기: 컨시드를 받았을 때 “감사합니다”는 기본 매너 


한국 vs 미국, 골프 컨시드 기준의 문화 차이 

구분 한국 미국
거리 기준 최대 1m까지 허용되기도 함 보통 60cm 이내
매너 분위기 명랑골프 중심, 유연하게 적용 원칙 엄수, 실력 중심의 기준
표현 방식 오케이(Okay), 컨시드 Gimme, Concede
적용 상황 아마추어 라운드 전반 매치 플레이에서만 공식 인정

참고: ‘오케이 거리’는 클럽으로 직접 재보면 생각보다 짧다는 점! 클럽 헤드 기준으로 한 번쯤은 실제 길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추가 팁: 골프 컨시드 기준 잘 활용하는 법 

  • 초반 1~2홀 분위기를 보고 기준 맞추기 
  • 경기 흐름이 빠를수록 컨시드 활용도 높아짐 
  • 컨시드를 받았더라도 퍼팅 연습은 해보기 → 실제 경기력 향상에 도움 
  • 동반자와 사전 컨시드 기준 합의하면 불필요한 오해 방지 

FAQ

Q1. 컨시드를 받았는데 퍼팅을 꼭 해야 하나요?

A. 할 필요는 없지만, 연습 삼아 넣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Q2. 컨시드 없이 무조건 퍼팅해야 하나요?

A.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동반자 간 합의로 생략할 수 있습니다. 프로 대회는 모든 퍼팅 필수입니다.

Q3. 컨시드는 공식 룰인가요?

A. 매치 플레이에서만 공식 인정됩니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매너 차원의 합의로만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