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너는 스윙만큼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골프 에티켓부터 민폐 유형까지, 골프장에서 다시는 함께 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골프-매너

1. 기본 중의 기본, 골프 매너를 잊지 마세요 

골프는 실력보다 태도가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공을 잘 치느냐보다, 함께 치는 이들과 얼마나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첫 티샷을 기다리는 동안, 말 한 마디와 행동 하나에 상대방의 인상이 결정됩니다.

대표적인 기본 매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윙 시 조용히 하기
  • 앞 팀과의 간격 유지하기
  • 정해진 클럽 수(14개) 초과 금지 벙커 정리, 디봇 복구 등 코스 보존 노력 
  • 캐디 및 동반자에 대한 예의

이 기본조차 무시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과의 다음 라운드는 기대되기 어렵습니다.

2. 골프장에서 이런 행동, 민폐입니다 

매너 없는 골퍼들은 동반자들의 하루를 망칩니다. 대표적인 유형을 정리해볼게요.

1. 무단 멀리건 선언자

"하나만 더 칠게요~" 하며 공을 다시 놓고 치는 사람. 아무리 분위기 좋게 말해도, 동의 없이 멀리건을 쓰는 건 비매너입니다. 더군다나 그 샷이 버디로 이어지면 더 난감해지죠.

2. 감정 폭발형 골퍼

공 안 맞는다고 클럽을 던지고 욕설을 내뱉는 사람. 그 순간부터 동반자는 눈치를 보며 긴장하게 됩니다. 골프는 인격이 드러나는 스포츠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3. 캐디 무시형 골퍼

"누나~ 이거 못 봤어요?" 같은 선 넘는 농담은 캐디뿐 아니라 주변 모두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캐디도 라운드를 함께 하는 동반자입니다. 존중은 기본입니다.

4. 알까기&스코어 속이기 골퍼

공이 분명 OB였는데 주머니에서 슬쩍 꺼내 "이거 찾았어"라는 식의 행동은 한순간에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스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는 다 기억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5. 혼자 오케이 외치는 골퍼

컨시드는 합의가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오케이~" 외치고 퍼팅도 안 하고 공 들어버리는 건 모두를 피곤하게 합니다. 본인 기준 말고 함께 치는 기준을 따라야죠.


3. 다시 초대받는 골퍼 vs 피하게 되는 골퍼 

당신은 어떤 골퍼인가요?

기본적인 복장을 갖추고, 30분 전에 도착해서 인사와 스트레칭을 마치고, 조용히 티잉 그라운드에 서는 골퍼. 이런 사람은 언제든지 다시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입니다.

반면, 경기 중 계속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거나, 동반자의 퍼팅 라인을 밟고 지나가며, 실수를 놀리는 사람. 이런 사람은 자연스럽게 초대 명단에서 빠집니다.

골프에서 예절은 룰북에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동반자 간의 신뢰, 골프장 직원과의 존중, 나 자신에 대한 책임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결국 골프 매너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FAQ

Q1. 멀리건은 꼭 동의 받아야 하나요?

A1. 네, 비공식 라운드라도 동반자 모두가 동의해야 멀리건이 허용됩니다. 개인 판단은 민폐가 됩니다.

Q2. 캐디에게 팁은 줘야 하나요?

A2. 국내 골프장에서는 의무가 아니지만, 정중한 인사와 감사 표현은 필수 매너입니다. 해외에서는 팁이 필수인 곳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Q3. 슬로우 플레이는 얼마나 느린 걸 말하나요?

A3. 기본적으로 18홀 기준 약 4시간~4시간 30분 이내가 적정 시간이며, 40초 내에 샷을 끝내는 게 권장됩니다.